카메노이 호텔 벳푸

카메노이 호텔 벳푸 후기 — 친정 부모님 모시고 규슈 온천 효도여행


벳푸 시내 한복판에 우뚝한 카메노이 호텔. KAMENOI HOTEL 사인이 크게 붙어 있어서 돈키호테 갔다 돌아올 때도 멀리서 딱 보이더라구요.
벳푸 시내 한복판에 우뚝한 카메노이 호텔. KAMENOI HOTEL 사인이 크게 붙어 있어서 돈키호테 갔다 돌아올 때도 멀리서 딱 보이더라구요.

친정 엄마 환갑 기념, 부모님 모시고 규슈 온천

이번 글은 친정 엄마 환갑 기념으로 친정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카메노이 호텔 벳푸 후기예요. 5살 우리 아이는 이번엔 시댁에 맡기고, 어른 넷이서만 온천 하나 보고 다녀왔거든요. 원래는 유후인 료칸을 알아봤는데, 무릎이 안 좋으신 친정 아빠가 산 중턱까지 올라가는 게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노선을 바꿨어요.

벳푸는 크게 시내(벳푸역~해변)랑 산 중턱 칸나와 온천으로 나뉘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라 평지에 역세권인 시내 쪽이 훨씬 편하겠더라구요. 카메노이 호텔 벳푸가 딱 그런 위치예요. JR 벳푸역에서 걸어서 5분, 렌터카 주차도 무료라 짐이며 이동이 편하고, 무엇보다 온천 대욕장이 호텔 안에 있어서 부모님이 밖에 안 나가도 온천을 즐길 수 있거든요. 가성비 호텔로 입소문 난 곳이라 부담도 덜했고요.

이 글에서 정리할 핵심은요,

  • 카메노이 호텔 벳푸 위치 (벳푸역 도보 5분 + 무료 주차, 부모님 모시기 편한 이유)
  • 객실 타입 (트윈 21㎡부터 6인 패밀리룸까지, 대가족에 강한 구조)
  • 3층 온천 대욕장·노천탕 — 수질이랑 이용 팁 (음주 후 입장 금지 주의!)
  • 조식 뷔페가 왜 그렇게 평이 좋은지 (류큐덮밥·즉석 누들·와플)
  • 지옥온천순례 동선이랑 아고다 해피요금 할인 루트

이렇게 다섯 가지예요.

위치 — 벳푸역 도보 5분, 중앙마치 5-17

카메노이 호텔 벳푸는 오이타현 벳푸시 중앙마치에 있어요. 주소는 5-17 Chūōmachi, Beppu, Oita예요. JR 벳푸역에서 걸어서 약 5분이고, 해변 쪽으로 650m 정도 내려가면 유메타운 쇼핑몰이 나와요. 시내가 크지 않아서 걷는 걸 좋아하면 뚜벅이로도 충분하고, 평지라 부모님 모시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더라구요.

  • JR 벳푸역 도보 약 5분
  • 호텔 정문 바로 건너편에 로손 편의점
  • 유메타운·돈키호테 도보권 (해변 방향)
  • 지옥온천순례(칸나와) 차로 약 10~15분
  • 전용 주차장 무료 (주차권 제공)

일본 시내 호텔은 대부분 주차비를 500~1,000엔씩 따로 받거나 외부 주차장을 써야 하는데, 여기는 전용 주차장이 무료라 렌터카 여행객한테는 이게 진짜 큰 장점이에요. 저희도 후쿠오카 공항에서 렌터카 빌려 내려왔는데 주차 걱정이 없어서 편했거든요. 다만 벳푸 시내길이 격자형에 일방통행이 간간이 있으니까 내비는 꼭 켜고 다니세요.

층별 시설 정리

주요 시설
1층로비, 매점·기념품샵, 일식당·라멘집, 어메니티 코너
2층뷔페 식당(조식·석식), 연회장, 흡연소
3층온천 대욕장·노천탕·사우나, 코인런드리, 게임코너·키즈 공간
객실층트윈·트리플·패밀리룸 (17층 건물, 총 322실)

체크인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게, 벳푸 호텔들은 온천세(입욕세)를 별도로 받아요. 큰 금액은 아닌데 현금 잔돈을 미리 준비해두면 체크인이 스무스하거든요. 그리고 일본 호텔은 숙박객 전원 여권을 확인하니까, 부모님 여권까지 미리 챙겨 들고 줄 서면 대기가 훨씬 짧아져요.

객실 — 트윈 21㎡부터 6인 패밀리룸까지

카메노이 호텔 벳푸는 322실 규모의 대형 호텔이라 객실 타입이 다양해요. 기본 트윈 스탠다드부터 트리플룸, 그리고 6명까지 들어가는 패밀리룸(침대룸)도 있어서 대가족이나 단체가 묵기에 강한 편이에요. 저희는 어른 넷이라 여유 있게 패밀리룸으로 잡았어요.

가격대 (2026년 기준)

  • 트윈 스탠다드: 1박 약 11만원대 (평일은 더 저렴해요)
  • 패밀리룸: 인원 늘어난 만큼 조금 더 붙지만 1인당으로 나누면 가성비 좋아요
  • 조식 포함 요금이 따로 있으니 예약할 때 비교해보세요

일본 비즈니스 호텔이 보통 11~18㎡ 정도로 좁은데, 카메노이 벳푸는 기본 트윈도 21㎡라 확실히 널찍해요. 리모델링한 지는 좀 됐는지 최신 호텔처럼 세련된 느낌은 아닌데, 컬러톤이 차분하고 카펫인데도 먼지나 얼룩 없이 관리가 깔끔하더라구요.

트윈 객실. 침대 사이 간격도 넉넉하고 창밖으로 벳푸 시내랑 산이 보여요. 벽에 걸린 흑백 사진들이 은근 분위기 있어서 친정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트윈 객실. 침대 사이 간격도 넉넉하고 창밖으로 벳푸 시내랑 산이 보여요. 벽에 걸린 흑백 사진들이 은근 분위기 있어서 친정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창밖으로는 벳푸역 철로랑 주택가, 산이 어우러진 시티뷰가 펼쳐지고, 멀리 벳푸타워도 살짝 보여요. 창가에 소파랑 테이블이 있어서 로손에서 사 온 간식이랑 맥주 놓고 하루 마무리하기 딱 좋았거든요. 친정 아빠가 여기 앉아서 야경 보며 캔맥주 하시는 게 이번 여행 최고 힐링이었대요.

넷이 묵은 패밀리룸. 침대가 넉넉하고 가운데 소파도 있어서 부모님이랑 둘러앉기 좋았어요. 대가족·단체 손님이 많이 온다는 게 이해되더라구요.
넷이 묵은 패밀리룸. 침대가 넉넉하고 가운데 소파도 있어서 부모님이랑 둘러앉기 좋았어요. 대가족·단체 손님이 많이 온다는 게 이해되더라구요.

객실 솔직 후기

방에 기본 유카타가 있어서 온천 갈 때 입고 내려가면 되는데, 기본 사이즈가 160~170cm용이라 안 맞으면 로비에서 다른 사이즈를 챙기면 돼요. 옷장 안에 금고랑 탈취제, 여분 베개까지 있어서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몇 가지 알아두실 점도 있어요. 콘센트가 110V뿐이라 돼지코(멀티어댑터)는 꼭 챙기셔야 해요. 난방은 보일러가 없이 에어컨 히터로 돌아가는데, 온도는 호텔에서 세팅해둬서 풍량만 조절돼요. 그리고 방에도 욕조가 있는 대신 화장실 문턱이 꽤 높아요. 밤중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다 정강이 찧기 딱 좋으니까, 부모님한테 미리 “문턱 높다” 일러두시는 게 좋아요. 저희 아빠도 처음에 한 번 걸리셨거든요. 수건이 얇은 편이라 머리숱 많으면 두 장 쓰게 되는 것도 소소한 아쉬움이에요.

온천 대욕장 — 3층, 이 호텔의 진짜 이유

벳푸까지 왔으면 온천이 핵심이잖아요? 카메노이 호텔 벳푸의 대욕장은 3층에 있고, 숙박하는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3층 온천 대욕장. 나무 천장이랑 은은한 조명이 차분해서 부모님이 오래 몸 담그기 좋았어요. 규모가 화려하진 않아도 수질이 좋다는 게 여기 강점이거든요.
3층 온천 대욕장. 나무 천장이랑 은은한 조명이 차분해서 부모님이 오래 몸 담그기 좋았어요. 규모가 화려하진 않아도 수질이 좋다는 게 여기 강점이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대욕장 규모가 엄청 크거나 화려하진 않아요. 산 중턱 료칸처럼 뷰가 예술인 것도 아니고, 딱 “잘 관리된 큰 목욕탕” 느낌이에요. 그런데 물이 진짜 보드라워요. 샤워하고 나와도 피부가 뻣뻣하지 않고 매끈한 느낌이 남거든요. 벳푸 시내에서 며칠 자면서 다른 호텔이랑 비교해봤는데, 카메노이 쪽 수질이 확실히 더 좋게 느껴졌어요.

실내탕이랑 노천탕이 같이 있어요. 노천탕은 뷰가 화려하진 않은데 온도가 절묘하게 따뜻해서, 안 덥고 오래 앉아 있기 좋더라구요. 온천 마니아인 친정 아빠 인증.
실내탕이랑 노천탕이 같이 있어요. 노천탕은 뷰가 화려하진 않은데 온도가 절묘하게 따뜻해서, 안 덥고 오래 앉아 있기 좋더라구요. 온천 마니아인 친정 아빠 인증.

실내탕이랑 노천탕, 냉탕,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와서 몸 담그면 피로가 확 풀려요. 특히 노천탕이 환경 자체는 소박한데 온도가 딱 좋아서, 뜨겁지 않고 은근하게 따뜻하니까 오래 즐길 수 있어요. 친정 부모님이 저녁이랑 아침에 두 번씩 다녀오시고는 “이 온천 하나로 온 보람 있다”고 하셨거든요.

꼭 알아두실 주의사항이 있어요. 대욕장은 음주 후 입장이 금지예요. 로손에서 맥주 한 캔 하고 온천 가려다가 입구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순서를 온천 먼저 → 맥주 나중으로 잡으세요. 그리고 방 어메니티에 수건은 있는데 대욕장 갈 때 방에서 챙겨 내려가야 하고, 1층 로비 어메니티 코너에서 부직포 가방을 챙기면 온천 다녀온 젖은 것들 담아오기 편해요. 대욕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니 참고하세요.

조식 — 류큐덮밥까지 나오는 뷔페

조식은 2층 뷔페 식당에서 먹어요. 1층 일식당에서 일본식 조식을 먹는 선택지도 있는데, 대부분 손님은 2층 뷔페를 이용하더라구요.

  • 조식 시간: 06:40~09:30 (일찍 여는 편이에요)
  • 8시~8시 30분이 제일 붐벼요
  • 평일 7시 30분쯤 가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어요
  • 주말·성수기엔 웨이팅이 있으니 조금 서두르세요

일본 호텔 조식치고 가짓수가 정말 많은 편이에요. 나폴리탄 스파게티·감자튀김 같은 양식에, 와플을 직접 구워 먹는 코너(부모님도 신기해하셨어요), 라멘·소바·우동을 즉석에서 말아주는 누들코너까지 있거든요. 온천 지역답게 찜기에 삶은 계란·연어·옥수수·고구마 같은 걸 쪄서 내놓는데, 옥수수가 유난히 맛있었어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오이타 향토음식인 류큐덮밥 코너예요. 방어나 참치를 간장·미림에 양념해서 밥 위에 올리고 날계란 반숙까지 얹어 먹는 건데, 현지 음식을 조식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게 색달랐어요. 미소장국도 국물이 진해서 여러 번 떠다 먹었고, 프렌치토스트랑 소프트아이스크림(바닐라·밀크·초콜렛)까지 있어서 어른 넷이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었어요. 커피·음료는 테이크아웃도 되니까 방으로 가져와서 마셔도 돼요. 가성비 호텔인데 조식 구성이 이 정도라 평이 좋을 만하더라구요.

그 외 부대시설

3층 게임코너·코인런드리·키즈 공간

온천 대욕장과 같은 3층에 게임코너랑 만화 코너, 탁구대, 그리고 아이들 노는 작은 키즈 공간이 있어요. 24시간 코인 세탁실도 있어서 여행 중간에 빨래 돌리기 좋고, 대욕장 오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동선이라 심심할 틈이 없어요. 층마다 음료·맥주 자판기도 있고요.

1층 매점·기념품샵·일식당

1층 매점에서 술이랑 음료, 과자, 안주를 다 팔아서 편의점 안 나가도 되고, 카메노이 기념품샵엔 벳푸 특산품이랑 과자·문구·인형이 다양해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여행 마지막 날 기념품 사기 좋아요. 저녁에 밖에 나가기 귀찮으면 1층 일식당이나 라멘집에서 해결해도 돼요. 일식당은 양이 적어 보여도 먹고 나면 은근 배부르거든요.

함께 다녀온 주변 명소

카메노이 호텔 벳푸는 시내 한복판이라 관광 동선 짜기가 편했어요. 온천 호텔에 묵으면서 벳푸의 상징인 지옥온천순례까지 다녀왔거든요.

지옥온천순례(지고쿠메구리) — 차로 15분

둘째 날 아침 조식 먹고 지옥온천순례를 다녀왔어요. 호텔에서 차로 15분 정도인 칸나와 지역에 온천 연못들이 모여 있는데, 실제로 몸을 담그는 게 아니라 색색의 온천을 눈으로 구경하는 관광 코스예요.

지옥온천순례의 우미지고쿠(바다지옥). 이름처럼 물빛이 청록색이라 김이 펄펄 나는데도 시원해 보여요. 친정 엄마가 '이건 진짜 처음 본다'며 사진을 한참 찍으셨어요.
지옥온천순례의 우미지고쿠(바다지옥). 이름처럼 물빛이 청록색이라 김이 펄펄 나는데도 시원해 보여요. 친정 엄마가 '이건 진짜 처음 본다'며 사진을 한참 찍으셨어요.

가장 유명한 우미지고쿠(바다지옥)는 물빛이 코발트색이라 김이 펄펄 나는데도 신기하게 시원해 보여요. 온도가 높아서 입구 근처는 후끈한데, 부모님이 “이건 진짜 처음 본다”며 좋아하셨거든요. 여러 지옥을 묶어서 도는 공통권이 있으니 매표소에서 확인하시고, 언덕이 조금 있어서 편한 신발이 좋아요. 무릎 안 좋으신 부모님은 대표적인 두세 곳만 골라 도는 것도 방법이에요.

벳푸타워·유메타운 — 시내 산책

호텔에서 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면 유메타운 쇼핑몰이랑 벳푸타워가 나와요. 걸어서 다녀올 만한 거리라, 저녁 먹고 부모님이랑 슬슬 산책 삼아 다녀왔어요. 돈키호테도 근처라 귀국 선물 사기 좋고요. 벳푸역 쪽에 자그마한 술집 골목도 있어서, 온천 다녀온 뒤 가볍게 한잔하기도 괜찮았어요.

숨겨진 할인 루트

카메노이 호텔 벳푸는 기본이 가성비 숙소라 크게 비쌀 일은 없는데, 그래도 조금 더 아끼는 방법이 있어요.

1. 아고다 해피요금 + 리워드

  • 카메노이 벳푸는 여러 예약 채널 중 아고다 요금이 괜찮은 편이에요
  • 로그인해서 해피요금·리워드 할인을 적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잡을 수 있어요
  • 아래 링크로 실시간 요금을 비교해보세요

2. 평일 + 조식 포함 요금

  • 주말·성수기보다 평일이 확실히 저렴해요
  • 조식 평이 워낙 좋아서, 조식 포함 요금이 따로 먹으러 나가는 것보다 이득인 경우가 많아요

3. 대가족은 패밀리룸 통으로

  • 4~6인이면 방 두 개 잡는 것보다 6인 패밀리룸 하나가 1인당 단가가 낮아요
  • 대형 호텔이라 대가족 객실 재고가 있는 편이라 미리 잡으면 선택지가 넓어요

솔직 총평

좋았던 점

  • 벳푸역 도보 5분에 평지라 부모님 모시고 다니기 편했어요
  • 전용 주차장이 무료라 렌터카 여행객한테 부담이 확 줄어요
  • 온천 대욕장 수질이 보드라워서, 규모는 소박해도 만족도가 높아요
  • 기본 트윈도 21㎡라 일본 호텔치고 객실이 널찍하고 관리가 깔끔해요
  • 6인 패밀리룸까지 있어서 대가족·3대 여행에 강해요
  • 조식 뷔페가 류큐덮밥·즉석 누들·와플까지 나와서 가성비 이상이거든요

아쉬웠던 점

  • 건물·인테리어 연식이 있어서 최신 호텔의 세련된 느낌은 아니에요
  • 화장실 문턱이 높아서 밤에 드나들 때 정강이 찧기 쉬워요 (부모님 주의)
  • 수건이 얇고, 방에 따라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어요
  • 콘센트가 110V뿐이라 멀티어댑터를 꼭 챙겨야 해요
  • 대욕장은 음주 후 입장 금지라 순서를 신경 써야 해요
  • 전통 료칸의 정취를 기대하면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시내 대형 호텔이라)

예약 팁 요약

  1. 위치 부모님·짐 있으면 산 중턱 료칸보다 역세권 시내 호텔이 훨씬 편해요
  2. 주차 렌터카면 무료 주차가 큰 장점, 벳푸 시내 일방통행 주의하세요
  3. 온천 대욕장은 음주 후 입장 금지! 온천 먼저, 맥주 나중 순서로
  4. 조식 06:40 오픈, 8~8:30이 붐벼요. 평일 7시 30분쯤이 여유로워요
  5. 어메니티 치약은 별도 지참, 대욕장 수건은 방에서 챙겨 내려가기
  6. 준비물 110V 멀티어댑터, 온천세용 현금 잔돈, 부모님 여권 미리 챙기기
  7. 대가족 4인 이상이면 패밀리룸 하나가 1인당 단가 유리해요

마무리

저희는 어른 넷이 패밀리룸으로 잡았는데, 트윈 기준이면 1박 11만원대에서 시작해요(평일은 더 저렴하고요). 전통 료칸의 화려함이나 신축 호텔의 세련미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벳푸역 도보 5분 + 무료 주차 + 보드라운 온천 + 평이 좋은 조식, 이 조합을 이 가격대에 가져갈 수 있는 벳푸 시내 호텔이 사실 흔치 않거든요.

저처럼 무릎 안 좋으신 부모님 모시고 규슈 온천 효도여행 가시는 분들한테 특히 잘 맞아요. 평지 역세권이라 이동이 편하고, 온천이 호텔 안에 있어서 밖에 안 나가도 되니까요. 대가족이 6인 패밀리룸에 다 같이 묵는 3대 여행에도 강하고요. 반대로 산속 노천탕의 예술적인 뷰나 프라이빗한 료칸 감성을 원하시면 칸나와 쪽 숙소를 알아보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이에요. 0.5점은 건물 연식이랑 화장실 문턱, 0.5점은 얇은 수건·수압에서 깎았어요. 그래도 가격 대비 온천이랑 조식 만족도가 높아서, 부모님 모시고 벳푸 또 간다면 다시 잡을 의향 충분합니다.

날짜별로 가격 변동이 크니까 실시간 가격은 아래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