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아 치앙마이 솔직 후기 — 5살 우리 아이 데리고 첫 치앙마이 가족여행 3박 (올드타운 인접·야외 풀·루프탑)

지난 6월 초 두짓 타니 방콕 다녀와서 5살 우리 아이가 동남아에 빠져버렸거든요. 신랑이 “방콕 갔으니까 다음엔 다른 도시 보자”고 해서 치앙마이로 두 번째 동남아 가족여행 잡았어요.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좀 더 한적하고 자연 친화적이라 가족여행에 더 어울린다는 후기 보고 결정했거든요.
치앙마이 5성급 중에 올드타운 도보 10분 + 야외 풀 + 키즈 친화 객실이 한 호텔에 다 있는 곳을 찾다가 멜리아 치앙마이가 떠올랐어요. 2022년 오픈한 신축이고 올드타운 외곽이라 시내 동선 + 한적함 양쪽 다 잡혀서 매력적이었어요. 결정적이었던 건 38층 루프탑 야외 라운지 + 도이수텝 산뷰라는 점이었어요. 마침 아고다 6월 비수기 가격이 3박 약 165만 원 + 조식 포함이라 잡았어요.
이 글에서는 다음 5가지를 정리해봤어요.
- 디럭스 객실 평수와 시티·산뷰 디테일
- 야외 풀 + 키즈 친화 운영 시간
- 38층 루프탑 야외 라운지 + 산·시티뷰
- 도이수텝·님만해민·올드타운 동선
- 단점 6가지 솔직하게
위치 — 치앙마이 올드타운 도보 10분, 공항에서 차로 15분
주소는 121/1 Charoen Prathet Rd., Chang Khlan, Chiang Mai 50100, 핑강 인근 메이스맥 지역이에요. 치앙마이 올드타운 (광무광장) 도보 10분, 핑강 도보 5분 거리.
| 동선 | 시간 |
|---|---|
| 치앙마이 공항 (CNX) | 차로 약 15분 (THB 200 = 약 8천 원) |
| 핑강 산책로 | 도보 5분 |
| 광무광장 (올드타운 동쪽 끝) | 도보 10분 |
| 사데믕 사원 | 도보 15분 |
| 님만해민 (Nimman) | 차로 약 12분 |
| 도이수텝 사원 | 차로 약 35분 |
| 산티타다 야시장 | 도보 8분 |
| 와로롯 시장 (현지 시장) | 도보 12분 |
저희는 치앙마이 공항 그랩 택시로 들어왔어요. THB 200 (약 8천 원), 약 15분. 5살 우리 아이가 비행기에서 좀 안 잤어서 그랩 안에서 잠들었거든요. 호텔 도착해서 짐 풀고 핑강 산책 30분 했어요.
도보권 식당은 진짜 많아요. 호텔 1층 멜리아 카페부터 핑강변 카페·라이브 음악 식당까지 골고루 있고, 산티타다 야시장 도보 8분이라 매일 저녁 야시장 가서 똠얌꿍 + 망고스무디 먹었거든요.
객실 — 디럭스 시티뷰 (15층)
저희가 잡은 건 디럭스 시티뷰, 15층으로 배정받았어요. 평수는 약 11평 (37㎡) 이고, 킹사이즈 침대 + 라운지 의자 + 작은 워크 데스크까지 있어서 가족 셋이 묵어도 동선 여유 있었어요. 5살 우리 아이는 호텔이 무료 추가 매트리스 (12세 이하 1명) 제공해줘서 옆에 따로 깔아드렸어요.
| 룸 타입 | 평수 | 가격대 (2026년 6월 비수기 1박) |
|---|---|---|
| 디럭스 시티뷰 | 약 11평 | THB 4,200 ~ 4,800 (약 17~19만 원) |
| 디럭스 산뷰 (도이수텝) | 약 11평 | THB 4,800 ~ 5,400 (약 19~21만 원) |
| 클럽 산뷰 (라운지 액세스) | 약 13평 | THB 6,800 ~ 7,400 (약 27~30만 원) |
| 패밀리 스위트 | 약 22평 | THB 9,800~ (약 39만 원~) |
객실 인테리어가 진짜 시그니처예요. 침대 헤드 뒷벽이 태국 전통 패턴 (찰나)으로 디자인 돼있어서 사진 잘 나오는 객실이거든요. 객실 욕실에 욕조 + 더블 세면대 + 분리형 샤워까지 있어서 가족 셋 동선 진짜 편했어요. 신랑이 “이 욕실이 진짜 시그니처네”라고 30분 욕조 입욕제 풀어 누웠어요.
어메니티는 태국 럭셔리 브랜드 PAÑPURI 시리즈예요. 향이 차분하고 좋아요. 어린이용 슬리퍼·칫솔 무료 제공이라 5살 우리 아이도 편하게 썼어요.

부대시설 — 야외 풀 + 38층 루프탑 라운지
멜리아 치앙마이의 핵심은 야외 풀 + 38층 루프탑 라운지예요.
야외 수영장:
- 위치: 5층 야외 풀 데크
- 운영시간: 07:00~21:00 (별도 청소 브레이크 없음, 13~15시 한산)
- 길이: 약 22m, 4레인
- 별도 키즈풀: 수심 0.4m,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코너
- 투숙객 무료, 비투숙객 1회 THB 500 (약 2만 원)
- 풀사이드 선베드 약 18개, 타월 + 생수 무료 제공
- 풀바 운영 (10:00~20:00, 칵테일 THB 220부터)
저희는 첫날 저녁 5시쯤 풀에 다녀왔어요. 5살 우리 아이는 키즈풀에서 두 시간 놀았고, 신랑이랑 저는 어른 풀에서 30분 정도 수영. 수질 진짜 깨끗하고 풀 온도 29도 정도로 따뜻해서 들어가기 좋았어요. 일몰 시간 (저녁 18:30 ~ 19:00)이 가장 예뻐요. 도이수텝 산 너머 일몰이 풀에 비치는 게 진짜 좋더라구요.

스파는 호텔 별관에 있고, 마사지는 별도 결제. 60분 타이 전통 마사지 THB 1,800 (약 7만 2천 원), 90분 풀바디 THB 2,800 (약 11만 2천 원). 한국 5성급보다 약 50% 저렴해요. 신랑이 마지막 날 90분 풀바디 받고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피트니스는 5층, 24시간, 무료. 트레드밀 4대, 사이클 3대, 풀 셋트 웨이트.

다이닝 — 38층 루프탑 야외 라운지
멜리아 치앙마이의 자랑은 38층 루프탑 야외 라운지 + 시티·산뷰예요.
루프탑 라운지 (Maxi Sky Lounge):
- 위치: 38층 옥상
- 운영시간: 17:00~24:00 (라스트 오더 23:30)
- 드레스코드: 스마트 캐주얼 (반바지·슬리퍼 X)
- 미성년자 정책: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 (저녁 19시까지)
- 가격대: 칵테일 THB 380부터 (약 1만 5천 원~), 와인 글라스 THB 320
- 추천 메뉴: 치앙마이 마티니 (망고스틴 + 진), 도이수텝 사워 (라이트 럼 + 패션후르츠)
5살 우리 아이는 7세 미만이라 루프탑 못 갔어요. 둘째 날 저녁 신랑이 우리 아이 데리고 객실에서 영화 보고, 저만 1시간 잠깐 다녀왔거든요. 일몰 시간 6시 30분 직전이 가장 예쁘고, 도이수텝 산 너머 핑크빛 일몰 본 게 인상적이었어요. 칵테일 한 잔 + 작은 안주 (트러플 감자칩 THB 220 = 약 8천 800원) 시켜서 두 시간 머무름.

함께 다녀온 주변 명소
가까운 명소 — 핑강 산책 + 산티타다 야시장
체크인 다음날 아침, 가족 셋이 핑강 산책 다녀왔어요. 호텔에서 도보 5분이고, 강변 산책로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5살 우리 아이가 강가 오리 보면서 신나서 놀았거든요. 코끼리 동상 + 카페 골목 + 라이브 음악 식당이 골고루 있어서 가족 산책 동선 좋아요.
저녁엔 산티타다 야시장 다녀왔어요. 도보 8분 거리. 5살 우리 아이가 망고스무디 (THB 50 = 약 2천 원), 닭다리 (THB 80 = 약 3천 200원), 똠얌꿍 (THB 100 = 약 4천 원) 다 한 번씩 먹어보고. 가족 셋이 약 THB 600 (약 2만 4천 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차로 갈 명소 — 도이수텝 사원
다음날 점심 전에 도이수텝 사원 다녀왔어요. 호텔에서 차로 35분 거리고, 그랩 택시 왕복 약 THB 800 (약 3만 2천 원). 도이수텝 사원 입장 무료 (외국인 THB 50 약 2천 원), 사원 안 케이블카 추가 THB 50.
도이수텝 정상까지 309개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5살 우리 아이는 신랑이 안고 올라갔어요. 정상 사원 도금 탑이 진짜 압권이라 사진 30분 찍었어요. 정상에서 보이는 치앙마이 시티 풍경 + 핑강이 한눈에 보이는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오후엔 님만해민 거리 들러서 카페 디저트 (가족 셋 THB 450 = 약 1만 8천 원) 먹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님만해민이 치앙마이 힙스터 거리라서 카페 + 빈티지 의류 가게 골목인데 신랑이 빈티지 셔츠 한 장 (THB 600 = 약 2만 4천 원) 사왔거든요.

숨겨진 할인 루트 — 아고다 비수기 + 조식 패키지
3박 가격 4채널 비교 (2026년 6월 비수기):
| 채널 | 디럭스 시티뷰 3박 + 조식 |
|---|---|
| 호텔 공식 사이트 (일반가) | THB 16,200 (약 65만 원) |
| 아고다 (비수기 딜) | THB 13,200 (약 53만 원, 조식 포함) |
| 부킹닷컴 | THB 14,400 (약 58만 원) |
| 멜리아 멤버십 가격 | THB 14,800 (약 59만 원, 라운지 가능) |
**아고다 비수기 (6 ~ 9월)**가 가장 저렴해요. 일반가 대비 약 19% 할인 + 조식 포함이라 가성비 절정. 6 ~ 9월은 우기 시즌이라 비가 종종 오지만 보통 오후 1 ~ 2시간 소나기 정도라 여행에 큰 지장 없어요.
팁: 6 ~ 9월이 비수기, 우기. 11월 ~ 2월 건기 성수기 대비 약 35% 저렴해요.
솔직 단점
장점:
- 올드타운 도보 10분 + 공항 차로 15분 동선이 진짜 좋아요
- 객실 인테리어 (태국 전통 패턴) 사진 잘 나옴
- 야외 풀 + 별도 키즈풀이 5살 아이 동선 깔끔하게 분리
- 38층 루프탑 도이수텝 산뷰가 시그니처
- 어메니티 PAÑPURI + 어린이용 슬리퍼·칫솔이 5성급 답게 챙겨줌
- 핑강 도보 5분이라 아침·저녁 가족 산책 동선 좋음
단점:
- 루프탑 7세 미만 입장 제한 — 5살 아이 데리고는 못 즐겨요
- 객실 미니바 비싸요 — 무료 생수 2병만, 캔 음료 THB 150 (약 6천 원)
- 공항 그랩 1만 8천 원 + 도이수텝 그랩 3만 2천 원 — 그랩 비용 누적되니까 일일 그랩 패키지 검토하세요
- 6 ~ 9월 우기 소나기 — 오후 1시간 소나기 종종, 우산 챙기기 필수
- 객실 와이파이 평범 — 줌 회의 끊김 종종, 5G 유심 추천
- 풀바 야간 운영 종료 20시 — 야간 풀 즐기시려면 좀 일찍 가야 해요
예약 팁 요약
- 아고다 비수기 (6 ~ 9월) + 조식 포함 패키지로 잡으세요
- 공항 그랩 THB 200 — 호텔 픽업보다 약 60% 저렴
- 풀 13 ~ 15시가 한산 — 일몰 시간 18:30이 가장 예뻐요
- 루프탑은 7세 이상, 어린이 동반이면 풀바 추천
- 도이수텝 사원은 오후 4시 이후 — 일몰 + 야경 동시
- PAÑPURI 어메니티 챙겨가기 — 호텔 비치된 거 잘 만들었어요
- 5G 유심 픽업 — 공항 1주일 약 5만 원, 객실 와이파이 평범
- 우기에 우산 챙기기 — 6 ~ 9월 오후 소나기 종종
마무리 — 5살 우리 아이 두 번째 동남아,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가족 셋 3박 결제가 THB 13,200 (약 53만 원) + 조식 포함 + 인천-치앙마이 왕복 항공 3명 약 158만 원 + 그랩·식사·관광 별도 약 45만 원 = 총 약 256만 원 정도였거든요. 방콕보다 약 30% 저렴해서 가족여행 가성비 좋았어요. 신랑이 “치앙마이가 방콕보다 더 가족적이다”라고 인정하더라구요.
별점 4.4 / 5점
- 루프탑 7세 미만 제한이랑 미니바 가격이 깎은 이유예요.
- 5살 ~ 12세 어린이 데리고 가족 동남아 가족여행이나 올드타운 + 도이수텝 관광 위주 신혼 첫 치앙마이 시나리오에 가장 잘 맞아요. 반대로 본격 풀빌라 휴양 원하시면 같은 치앙마이 안에서 아난타라 치앙마이가 더 어울려요.